Introduction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발목을 접질린다거나 등산 또는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골절, 찰과상, 출혈 등 몸이 다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출혈이 발생되면 출혈의 양에 따라 붕대의 압박을 통해 지혈을 해야 할 때가 있으며, 골절, 염좌 등 뼈나 인대에 문제가 생긴 경우 붕대를 사용해야 할 때가 발생됩니다. 붕대는 사이즈마다 적용해야 할 신체부위가 있으며, 적절한 붕대의 사용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붕대를 감을 때 경우에 따라서 강하게 압박하는 경우가 있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적절하게 붕대를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는데 이번 시간에는 붕대의 사이즈 및 붕대의 사용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붕대의 사이즈 및 적용부위
붕대는 탄력성직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탄력성이 있어 손상부위에 지지와 압박을 가하고자 할 때 사용됩니다. 붕대를 사용함으로써 지혈의 효과가 있으며, 상처의 움직임을 제한함으로써 추가 손상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붕대의 사이즈는 보통 3가지로 구분하며, 크기에 따라 3인치, 4인치, 6인치로 구분하며 사이즈에 따라 각각 신체의 적용부위가 다릅니다.
- 3인치: 사이즈가 작은 붕대로, 주로 면적이 작은 손목 또는 발목에 사용합니다.
- 4인치: 사이즈가 중간인 붕대로, 주로 팔, 다리에 사용합니다.
- 6인치: 사이즈가 큰 붕대로, 주로 면적이 넓은 허벅지, 배에 사용합니다.
붕대의 사용목적
붕대는 탄력성이 있기때문에 주로 손상부위의 지지와 압박을 가할 때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목적은 크게 5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치료 물품, 부목 또는 상처의 드레싱을 제자리에 고정을 하여 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 붕대의 탄력성을 이용하여, 국소적으로 압력을 가할 수 있는 특징을 이용하여 상처의 출혈을 막기 위해 사용됩니다.
- 몸에 발생되는 부종을 방지하거나 또는 발생된 부종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됩니다.
- 신체에 발생된 이상부위(골절, 염좌 등이 발생된 신체부위)를 고정 및 약한 부분을 지지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 상처에서 배출되는 배출물을 흡수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붕대의 사용방법 및 주의점
붕대는 일반적으로 오른손 잡이의 경우에는 붕대 뭉치를 오른손으로 잡고 좌에서 우로 돌려 감으며(왼손잡이는 오른손잡이와 반대로) 붕대 뭉치의 방향은 하늘로 향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붕대를 감을 때 아래의 주의사항을 지키면서 감아야 합니다.
● 붕대를 감을때 주의해야 하는 사항
- 관절 부위에 붕대를 감을 때, 관절을 약간 구부린 상태로 정상 자세(편안함을 느끼는 자세)를 유지하면서 감습니다.
- 피부가 얇은 부위 또는 약한 부위를 감을 때는 피부 쓸림을 방지하기 위해, 먼저 부드러운 솜 또는 거즈 등의 패드를 사용하고 붕대를 감아야 합니다.
- 드레싱과 상처가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드레싱의 전, 후방 5cm 정도를 덮도록 감아야 합니다.
- 붕대를 감을 때, 겹치는 간격이 일정해야 하며, 혈액순환이 될 정도로 일정한 압력이 되도록 감아야 합니다. (너무 강하게 감아서는 안됩니다.)
- 혈액순환의 확인, 운동 및 감각 상태를 관찰하기 위해서 붕대를 감을 때, 신체부위 말단은 노출시켜야 합니다.
- 붕대는 정맥 혈액의 귀환을 돕기 위해, 말단에서 중앙으로 감아야 합니다.
● 붕대는 원칙적으로는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특히 상처에 직접 닿거나 상처의 드레싱을 고정하기 위해 사용했을 경우에는 상처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절대로 재활용을 하면 안 됩니다. 그러나 염좌나 골절 등으로 Plaster Cast(깁스)에 사용할 경우, 경우에 따라서 재활용을 하곤 합니다.(재활용을 하면 탄력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재활용을 해서는 안되나 샤워를 할 경우 잠시 풀었다가 사용했던 붕대를 다시 감는 방식으로 재활용을 하곤 합니다. 매번 새로운 붕대를 사용하면 비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재활용을 하는 것이며, 붕대가 더럽다면 무조건 새로운 붕대를 사용해야 합니다.)
기초 붕대법
붕대를 감는 방법인, 기초 붕대법은 총 5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감는 방법 및 특징이 있습니다.
- 착대: 붕대를 감기 위해 신체부위에 붕대를 갖다 대는 것을 의미합니다. 착대를 하고 붕대를 감을 때, 완전히 겹쳐지지 않아 붕대의 일부가 남을 경우, 진행되는 방향으로 남은 붕대를 접어서 환행대를 실시하여 붕대가 노출 없이 깔끔하게 감기도록 해야 합니다.
- 환행대: 붕대를 감을 때, 시작 부분과 끝부분에 적용하는 것으로, 붕대를 완전히 겹쳐서 감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착대 후 바로 환행대를 실시하는데, 겹쳐지지 않는 부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붕대를 완전히 겹쳐서 감아야 합니다. 붕대가 겹쳐지지 않아 일부가 남은 상태로 있으면 환자가 움직일 때 물건이나 장애물에 겹쳐지지 않은 남은 붕대가 걸려 또 다른 부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사행대: 붕대를 1/3 이하로 겹치게 감는 방법으로, 부목의 고정 또는 압박을 피해야 하는 드레싱을 고정할 때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 나선대: 붕대를 2/3 겹치게 감는 방법으로, 팔과 다리 또는 굵기가 고른 부위에 적용하는 방법입니다.
- 회귀붕대: 상처의 중심부를 가로질러 감싸주는 붕대법으로, 신체의 말단 부위 또는 절단 부위 상처에 적용하는 방법입니다.
발목의 염좌에 사용하는 8자 붕대법
발목을 접질려 염좌가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8자 붕대법을 실시하여 발목을 고정해야 합니다. 발목에 8자 붕대법을 하는 방법은, 먼저 붕대를 발등 시작 부분에 착대를 하고 환행대를 2~3회를 실시해야 합니다. 이때, 붕대가 발가락을 덮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붕대를 발목 방향으로 감아 다시 발목에서 발등으로 붕대를 감습니다.(위에서 보면 영어 알파벳 X자 모양으로 감기며, 입체적으로 보면 붕대가 8자 모양으로 감기기 때문에 8자 붕대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발등으로 온 붕대를 다시 발목 방향으로 감고, 발등으로 붕대를 감는 것을 몇 차례 반복하여 충분히 발목이 고정될 수 있도록 하고 마지막으로 붕대의 끝부분을 고정하여 마무리합니다.
인대가 손상되면 최대한 움직이지 않도록 하여 최대한 염증이 발생된 부위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응급조치를 한 것과 하지 않은 것은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발목에 염좌가 발생하면 8자 붕대법을 실시하여 응급조치를 해주길 바랍니다.
마무리
이번 시간에는 붕대의 사이즈부터 시작하여 붕대를 사용하는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붕대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붕대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계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붕대를 사용하는 경우와 신체부위에 따라서 붕대를 강하게 또는 약하게 감아야 하며, 적절한 붕대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붕대의 비용 때문에 붕대를 그냥 재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처에 붕대가 직접 맞닿거나 드레싱을 고정할 때 사용한 경우에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절대로 재활용을 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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