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이때까지 얻어봤던 전설 아이템들

Game / / 2014. 5. 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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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를 플레이하다보면 누구나 관심을 가지는 것들중 하나가 전설 아이템이 아닐까 합니다.

 

대부분의 전설아이템들은 특이한 룩과 멋진 임펙트를 가지고있으며 그 시절에서의 전설아이템은 사기아이템이라고도 하지요 ㅎㅎ...

물론 시대가지나면 그냥 기념품이자 위업을 얻는용도가 되지만은요 ^^;

그리고 요즘에는 가면갈수록 특정직업을 위한 전설아이템이 아닌 모든직업을 위한 전설아이템이 나오는 추세이기도해서 전설아이템은 소수유저만 가지고있는 아이템이 아니라 누구나 소지하고있으며 없으면 레이드를 가기힘든 필수아이템으로 자리잡고있는 추세입니다.

 

전사가 들수있는 전설아이템을 다 모아본기념으로 이때까지 얻어봤던 전설 아이템들에 대한 글을 적어볼까합니다.

 

1. 우레폭풍(썬더퓨리)

 

 

바람의 정령왕인 알아키르의 아들의 무기인 전설아이템 입니다. 화산심장부에서 가르와 남작게돈에게 일정확률(낮음)로 각각 다른 족쇄를 얻어야 만들수가 있습니다. 그외에도 여러재료가 드는데 실상 족쇄 왼쪽과 오른쪽을 얻으면 99%는 만들었다고 볼 정도입니다. 재료를 다모으고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알아키르의 아들과 전투를 하게되고 전투에서 승리하면 알아키르의 아들이 사용했던 무기인 우레폭풍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족쇄를 쌍으로 얻어야하는데 드랍확률도 낮고 언제나올지도 모르며 꼭 하나를 얻으면 나머지 하나가 안나오고 있는것만 나오는 경험을 했는데 한번에 족쇄 쌍으로 얻은분들을 보면 좋겠다라는 생각보다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ㅜㅜ

어느분은 족쇄 쌍으로 얻기위해서 1~2년은 걸렸다고 합니다........개인적으로 가르 족쇄가 더럽게 안나왔던기억이... 

 

2. 설퍼라스

 

 

왼쪽이 설퍼라스 전설템, 오른쪽이 불의땅에서 드랍하는 설퍼라스 에픽템 입니다.

설퍼라스 전설템은 화산심장부 라그나로스에서 일정확률로 드랍하는 설퍼라스의 눈과 제작템인 설퍼론의 망치를 조합해서 만드는 전설템입니다. 그런데 웃긴건 전설템인 설퍼라스는 라그나로스가 사용했던 설퍼라스가 아닌 검은바위 드워프들이 설퍼라스를 모방해서 만든 템에서 비롯된 가짜 설퍼라스라는 겁니다. 그리고 불의땅에서 얻는 설퍼라스가 라그나로스가 사용한 진짜 설퍼라스입니다.

외관을 비교하면 진짜 설퍼라스가 더 구체적이고 불이붙어있는 이펙트를 발휘합니다. 게다가 에픽템이라 무기 형상변환이 가능하죠. 그래도 전설템인만큼 오리지널 시절에는 설퍼라스는 진짜 공포의 무기였다고합니다. 주술사가 이것을들고 PVP를 하면 한두방에 다 죽이고 다녔다고할만큼 상당한 위력을 발휘했다고 합니다.

 

전사캐릭터로 설퍼라스를 만들기위해서는 아주 오래시간이 걸렸는데 설퍼라스의 눈이 103킬째에 드랍을 했었습니다. 다른캐릭들은 10~20킬도 안되서 다 드랍했었는데 말이죠 ㅜㅜ

라그를 103킬 하는동안에 봤던 족쇄의 수는 쌍으로만해도 최소 5개이상은 본듯합니다. 설퍼작업을 하면서 확률게임은 횟수보다는 운빨이 좌우한다는것이 실감났었습니다.

 

3. 아지노스의 전투검

 

 

검은사원의 일리단이 사용했던 무기인 아지노스의 전투검입니다. 일리단이 악마인 아제노스를 잡고 아제노스가 사용했던 무기를 얻게되면서 일리단의 주요무기가 되었는데 이 무기를 유저가 일리단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면 일정확률로 얻을 수 있습니다. 외관도 멋있어서 많은유저들 특히 도적유저분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은 전설템입니다. 이 전설템은 쌍수로 들어야 위업이 뜨고 쌍수로 있어야 셋트효과가 발동합니다. 물론 드랍확률은 주장비, 보조장비 둘다 낮음이고 보조장비가 있는데 보조장비만 나온다는둥 은근히 쌍수를 맞추기 힘들다고 합니다.

어느 전사분은 쌍수를 얻기위해 일리단을 120킬 이상했다고 합니다....

 

4. 소리달

 

 

불성 마지막시절 태양샘레이드 던전에서 마지막보스인 킬제덴을 클리어할시 일정확률로 드랍했던 전설활입니다. 전사도 소유하고 있지만 활은 역시 냥꾼이라는 생각에 냥꾼캐릭으로 스샷을 찍어봤습니다. 지금은 화살이 없어도 활공격이 가능했지만 불성시절에는 화살이 없으면 활공격이 불가능했던 시절이었는데 소리달은 화살이 없이도 마법화살이 나가는 특수한 전설템이라 불성시절 냥꾼들에게는 로망의 아이템이었다고 합니다. 불성이 끝나고 곧 리치왕의 분노가 나온다고 발표된시점에서도 소리달은 냥꾼들끼리 경쟁이 치열했다고 합니다. 위의 스샷은 마법화살이 나가는 스샷입니다.

 

5. 어둠한

 

 

스토리상 리치왕인 아서스의 무기인 서리한과 대적하기위해 만들었던 어둠한입니다. 서리한과같이 영혼을 흡수한다는 설정을 가지고있어서 어둠한 퀘스트중 적들을 처치해서 영혼을 흡수하는 퀘스트가 있습니다. 어둠한은 그당시 만들면 골드를 벌수있다는 생각을 심어주었는데 그 이유가 어둠한을 만들고나면 기념으로 휘장, 달라란포탈 아이템, 변신아이템, 노래하는 벤시가 나오는 아이템, 죽기전용 지상탈것과 외형이 같은 탈것을 얻을 수가 있었는데 기념으로 얻는템들이 귀속템이 아니라 사용시 귀속이되어서 다른유저들에게 거래가 가능하기때문입니다. 특히 휘장과 탈것은 아직도 비싼가격에 거래가 될 정도(인기는 많이 없어졌지만)니 어둠한은 만들만한 전설템입니다.

여담으로 대격변때 천하무적을 얻을려고 얼음왕관성채 25인 올하드파티를 여러번 만들었는데 어둠한 2자루가 완성될동안 천하무적은 드랍을 하지 않았습니다. ^^...ㅜㅜ

결국 판다넘어와서 천무를 획득했다는 슬픈 전설이...ㅜㅜ

 

6. 티리오쉬 & 골라드 (아빠단검)

 

 

도적전용 전설단검인 티리오쉬 & 골라드 입니다. 일명 아빠단검으로 유명한데 용영시절에 도적들만 만들수 있던 전설템입니다. 그래서 그당시에는 흔한풀이 있었는데 바로 도적풀 입니다 ㅎㅎ

도적들이 레이드를 가기위해 경쟁이 꽤나 치열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단검을 단계적으로 만들면서 해야하는 퀘스트들도 꽤나 재미있었는데 이 단검을 주는녀석이 레시온인데 끝에 자기 아버지인 데스윙을 처치하라고 합니다. 즉, 자기 아버지의 죽여달라고하는 콩가루집안..... (아버지인 데스윙을 죽이지않으면 대격변으로 세계가 멸망하니 어쩔수 없긴합니다.)

이 단검의 사용효과는 날개가 생성되는것인데 15초동안 낙하속도가 줄어드는 효과를 냅니다.(낙하산)

 

7. 판다리아 전설망토

스샷은 없지만 판다리아에서는 특정직업에 무관한 전설템인 전설망토를 만들었습니다. 이 전설망토를 만들어 주는녀석은 다름아닌 레시온(전설단검관련NPC)인데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처음에는 불타는군단에 맞서야 한다는둥 세계를 꽤나 생각하는척 하지만 자기의 계획이 생각처럼 진행이안되자 오닉시아 이모처럼 했어야했다는둥 슬슬 본성을 드러냅니다. 레시온의 방법은 공존보다는 파괴쪽에 가까운데 파괴보다는 결국 공존으로 흐르는 와우스토리와는 맞지않습니다.

전설망토의 효과는 각 특성마다 다르며 크게 탱, 딜, 힐로 나뉩니다. 그리고 제작까지 엄청나게 긴 시간을 요구하는데 이 전설템은 판다리아 초창기부터 시작되어서 마지막패치인 오그리마 공격대에 와서야 비로소 완성됩니다. 참고로 전설망토에서 가끔식 망토에 깃든 천신의 이미지가 뜹니다.

 

8. 그외...

아티쉬는 더이상 구하지못해서 포기, 타렉고사는 그당시에 캐스터클래스를 안키워서 만들지 않았고 발아니르는 미미론의 머리를 얻은이후로는 울두에 가지않아서 만들고있지 않고있네요 ㅎㅎ;

전설템은 위업도 주지만 그 아이템에 관련된 스토리를통해 와우스토리를 더 이해할수 있게되니 시간이 난다면 하나쯤은 만드는것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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